△ 순창문학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순창지부(지부장 장교철)가 여덟번째 순창문학을 발간했다. 이번 호는 1995년 작고한 순창 출신 권일송 시인의 인생과 작품세계를 특집으로 마련했다. 지난 15일 제막식을 가졌던 권일송 시인 시비 건립을 기념한 것.
시인 생전의 활동 모습을 담은 사진들과 저서, 육필원고를 소개했다. 시인의 대표시 '이 땅은 나를 술 마시게 한다'외 9편과 최은하씨의 추모시 '임은 강을 건너고', 문학평론가 장백일씨의 권일송론 '얼과 언어 지키는 불침번'이 실렸다. 김종규 문덕수 강준형씨의 '내가 아는 권일송', 제자였던 시인 최창일씨의 '나의 스승 권일송'은 권시인의 인간적 면모를 볼 수 있는 글.
그 밖에도 회원 양규창씨의 희곡 '여울리 이야기'와 함께 시 수필 분야의 회원 28명이 근작을 발표했다.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순창지부 펴냄
△ 소년문학 11월호
'등대는 멋있는 경찰관 / 배가 모르면 / 여기이다 하면서 안내해준다'
'우리들 글솜씨'에 동시 '등대'를 소개한 허지훈 어린이(김해가야초 4년)의 표현처럼, 어린이의 순수한 마음을 지켜주는 '멋있는 경찰관'과 같은 어린이 전문잡지 소년문학 11월호(통권 148호)가 나왔다.
전교생 63명 미니학교 부안 동북초등학교를 찾아간 '학교탐방', '재미있는 속담풀이'와 한자의 기원을 알아보는 '재미난 한자의 유래'는 속담과 한자를 쉽게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지면.
'서쪽 끝이 밤이 되면 동쪽 끝에선 이미 태양이 솟는다'는 거대한 나라, 박수영씨가 러시아 여행기 '러시아 풍물'을 쓰고, 소년문학 편집위원이자 아동문학가 윤이현씨의 '가을하늘'을 비롯한 시 5편이 실렸다. 소년문학사 펴냄 / 값 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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