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난 가족'이 지난 23일 폐막한 스톡홀름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과 촬영상을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올해 스톡홀름국제영화제에는 11개 장르에 걸쳐 40개국에서 160편 가량의 영화가 출품됐으며 이 중 '바람난 가족'(임상수 감독)은 문소리가 여우주연상을, 김우형 촬영감독이 촬영상을 수상하는 등 두 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남우주연상은 독일 미카엘 쇼어 감독의 '슐츠 겟츠 더 블루스(Schultze Gets the Blues)'의 주인공 호르스트 크라우제에게 돌아갔으며 쇼어 감독은 이 영화로 작품상과 신임감독상, 각본상을 수상했다.
이에 앞서 미국 TV 시리즈물 '트윈픽스'의 데이비드 린치 감독은 지난 21일 평생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돼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상으로 알려진 7.3㎏짜리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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