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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옥 노사모 초대회장

 

고창군 지적직 7급 김병옥씨(42). 노사모 초대회장인 김씨는 노사모의 탄생을 주도한 산파이다.

 

"노사모가 결성된 계기는 지난 1999년 고창초등학교 학부모회 모임입니다. 당시 학내 현안이던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공연을 벌이기로 결정, 7백51만원이란 성금을 모았지요”

 

이 사랑의 공연에는 김씨가 고창군 공무원들을 모아 만든 '까멜리아'란 그룹사운드가 무대에 올랐다.

 

결식아동 돕기 공연이 성공한 이후 까멜리아는 발전적 해체에 들어갔다. "당시 학부모회를 중심으로 지역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음악 모임을 만들자는 의견이 대두되었습니다. 물론 그룹사운드 단원들도 흔쾌히 동의했죠”1999년 11월 13일 김씨를 비롯한 13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노사모가 탄생했다.

 

김씨는 올해 결성된 고창군 공직협에서 초대 사무국장을 맡으며 공무원들의 복지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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