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 한선종 김제예총회장(72)과 김학곤 전북국악협회장(64), 이순단 명창(54·전라북도 도립국악원 교수)이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이성림)가 수여하는 ‘제17회 예총예술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부안예총회장인 수필가 양규태씨(64)는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모두 20명을 선정하는 분야별 대상 수상자로 도내 국악인 3명이 선정된 것은 이례적인 현상. 이는 수상자 세 명이 한국예총이사회과 한국국악협회, 전북예총 등에서 각각 추천받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한국예총 지방이사로 활동하는 한선종 회장은 ‘지역과 중앙의 문화예술 교류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통해 예총의 역할을 알리는 동시에 예술인들의 지위 향상을 위하여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 것’이 수상 사유. 김학곤 회장은 전주금강국악원 운영과 자비로 30여 차례의 국악공연 노인잔치를 열었던 경력이 이번 수상의 계기가 됐다. 이순단 명창은 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이고 공로상을 받게 된 양 지부장은 부안 출신의 수필가로 ‘강물에 귀 씻는 사람’ 등의 저서가 있다.
시상식은 15일 오전 11시 서울 문예진흥원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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