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 시·도 문학인들이 전주에 모인다.
14일과 15일 전주에서 열리는 전북문인협회(회장 소재호)의 ‘전국 시·도 문인협회 임원 초청 심포지엄’. 문학의 바람직한 발전을 논의하고, 문학의 진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이 행사는 우수 작품 교환 등 각 지역 문인들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친목 도모를 넘어 해묵은 지역감정을 털어 내기 위한 소중한 시도다. 지역에서 추진하는 전국 문인협회장들의 첫 만남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14일 오후 5시부터 전주 코아호텔 무궁화홀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은 자유발언 형태로 진행되며, 한국문인협회 신세훈 이사장을 비롯해 각 시·도 문인협회장과 전북문인협회 회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주제는 ‘문학교류 활성화 방안 모색’이며, 심포지엄 이후 시낭송과 판소리공연이 열리고, 15일은 타 지역 참가자들을 위한 금산사 기행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국악공연 등 전북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경험케 해 예향 전북의 위상을 널리 알리겠다”는 소재호 회장은 “전북에서 처음 시작한 문인협회 회장단의 교류행사를 내년에 다른 도가 이어받아 해마다 정례행사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63)278-2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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