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최명희청년문학상(대학·소설)을 수상한 손홍규씨(30·정읍시 입암면)가 제12회 대산창작기금 수혜자로 선정됐다. 당선작은 ‘사람의 신화’외 7편.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이 등단 10년 이하의 신인 문학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대산창작기금은 1천만원이 지원되는 권위 있는 상.
정읍이 고향인 손씨는 전주해성고와 동국대 국문과를 졸업, 최명희청년문학상을 수상한 그 해 ‘작가세계’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현재 동국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석사과정. “단순한 후일담 류의 작품이 아니라 90년대를 총체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장편소설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힌 손씨는 “90년대 대학을 다닌 70년대 생(生)의 상처, 사회적 갈등과 인간의 내재적 삶 등을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원증서 수여식은 19일 오후 3시 서울 교보빌딩 대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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