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교육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모색해 온 현대미학탐구회(회장 남택운)가 전주를 찿는다.
16일부터 22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에서 열리는 제7회 현대미학탐구전.
한국교원대 한국미술교육학회를 시작으로 1998년 출발한 현대미학탐구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새로운 문화환경 속에서 그 대안을 연구하고 미술교육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다.
작품 발표 기회가 부족한 현장 교육자들이 전국을 순회하며 열고있는 이 전시는 작가로서 현대의 시각예술표현 뿐만 아니라 미술교육자로서 그동안 연구해 온 미술교육 이론과의 조화를 시도한다.
전형적인 회화기법과 형식을 배제하고 자유로운 표현과 매체 사용의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는 이들은 전주전에서 현대회화와 판화, 사진, 비디오, 컴퓨터, 애니메이션, 설치, 혼합매체 등을 사용한 현대미술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펼쳐낸다.
전체 80여명의 회원 중 이번 전시에는 임정기 홍민표 김동영(한국교원대) 남택운(중부대) 김혜숙 교수(춘천교대)를 비롯 서예식 강해중 오세출 반영섭 고숙자씨 등 초중등 미술 교육자 30여명이 참여했다.
전시 오픈일인 16일 오후 6시 고산 자연휴양림에서는 새로운 매체의 탐구와 방법에 대한 세미나 ‘영상예술의 이해’가 열린다. 남택운 교수가 ‘프레드릭 제임슨의 문화와 금융자본주의’를, 서예식씨가 ‘영상언어의 이해’를 발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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