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역 작가들이 ‘2004 대한민국 환경미술 엑스포’를 통해 그림으로 환경친화적 가치관을 전하고 있다.
14일까지 서울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리고 있는 환경미술 엑스포는 예원예술대와 자매결연을 맺고있는 사단법인 환경미술협회가 경향신문과 공동주최하는 환경아트 프로젝트. 과거와 현재, 미래의 환경을 조명해 보고 미술작품을 통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자리다.
작가마다 독립된 부스에서 소규모 개인전을 여는 아트페어 형식이지만, 이번 엑스포에서는 전국의 작가들을 초청한 단체전 형식의 초대작가 전시도 함께 열고있다.
엑스포 부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정진 예원예술대 교수를 비롯, 김선태 이재승 교수(예원예술대)가 부스 초대작가로 참여했고, 조각가 김광재 교수(원광대)와 서양화가 이훈정 임미라씨는 부스 참여작가로 개인전을 열고있다. 자연환경과 생활환경 등 환경미술 엑스포의 의미를 살린 풍경과 정물이 주가 되고 있지만, 작가들은 자신의 근작도 소개하고 있다.
초대작가 전시에는 곽석손(군산대) 이중희 (원광대) 이철규 교수(예원예술대)와 서양화가 이성재 고상준 박홍교 박상규씨, 한국화가 김학곤씨 등이 참여했다.
다른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전북이 고향인 작가들의 참여도 반갑다. 부안 출신인 박철교 전남대 명예교수와 전주대를 졸업한 서양화가 김춘식씨, 각각 정읍과 군산에서 태어났지만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임효 최예태씨의 작품도 초대됐다.
인간과 자연, 환경과의 상생을 고민하는 환경미술 엑스포에는 회화, 조각, 영상, 설치, 판화, 사진 등 다양한 장르에서 4백9명(국내작가 3백64명, 해외작가 45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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