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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전통음식문화전공 졸업작품전 18ㆍ19일 전통문화센터

 

세상은 가을빛으로 물들어가고 있지만, 전통음식을 공부하는 젊은이들의 상차림은 봄빛이다. 4년이란 시간이 흐르는 동안 새하얀 조리복은 빛이 바랬다.

 

전주대 문화관광학부 전통음식문화전공 제2회 졸업작품전 ‘온고지신(溫故知新)’이 18일과 19일 전주전통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열린다.

 

떡, 폐백음식, 강정 등 전통음식을 소개하는 ‘전통-옛 것을 배운다’와 전통음식을 현대적 감각으로 응용한 ‘현대-새 것을 안다’를 테마로 학생들이 직접 창작했다. 떡으로 꽃을 만들어 나무에 꽃이 핀 모습을 형상화한 ‘어화둥둥 내 사랑’, 호박죽·삼색밀쌈말이·신선로·너비아니· 오미자편으로 서양의 코스 요리를 만든 ‘To my friend’, 식용꽃으로 만든 초밥 ‘내 입안의 꽃잎 한 장’ 등 조형성과 색을 고려한 음식들이다.

 

‘미래-리더가 될 수 있다’는 ‘춘하추동’을 테마로 한 테이블 세팅. 자연이 내려앉은 테이블은 사랑하는 사람과 마주보며 음식을 먹는 행복한 상상을 만든다.

 

혀 끝에서 싱그러움과 달콤함이 감도는 이번 전시는 ‘미(味)’와 ‘미(美)’를 동시에 즐겁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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