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윤숙 전북대 교수(51)가 제13회 전국무용제에서 연기상을 수상했다.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대전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무용제에서 손교수는 무용수로서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노련한 테크닉과 열정으로 관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손교수의 전국무용제연기상은 97년 제6회에 이은 두번째 수상이다.
전북 대표로 출전한 손윤숙 발레단의 ‘우림의 사계’는 단체상은 수상하지 못했지만, 기본기를 갖춘 무용수들이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춤의 조형미를 추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무용제는 15개 참가작품 전체적으로 춤 언어가 부재했고, 무대와 춤의 일치를 이루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대상에는 한국 춤사위에 현대인의 정서를 담아낸 부산 대표 김은이 짓 무용단의 ‘벼랑 끝에서…’가 선정돼 트로피와 상금 2천만원을 받았다. 시상식은 15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렸으며, 손교수는 트로피와 상금 2백만원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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