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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담은 식탁'전 21일부터 공예품전시관 기획관

 

둥근 보름달처럼 마음도 음식도 풍성해 지는 한가위. 식탁 위에는 가을이 내려앉았다.

 

전주공예품전시관 한가위 특별기획전 ‘가을을 담은 식탁’전이 21일부터 10월 10일까지 공예품전시관 기획관에서 열린다.

 

도예가들의 투박한 정이 담긴 그릇으로 꾸민 가을의 식탁이다.

 

참여작가는 김흥준 오성기 이명복 이병로 이종창씨. 접시류, 반상기 세트, 화병, 식기 등 다섯 작가들은 생활 속 쓰임새에 맞는 도자식기의 아름다움을 펼쳐냈다. 이 가을에 어울리는 따뜻한 느낌의 테이블세팅도 함께 소개한다.

 

임진아 큐레이터는 “요즘은 ‘무엇’보다 ‘어떻게 먹느냐’를 중요시한다”며 “차 한잔을 사이에 두고도 즐거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처럼 이번 전시는 사람들과의 만남과 나눔이 있는 식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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