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야∼, 노∼올∼자!’
축제 속 축제는 우리들 세상. 어린이소리축제 ‘소리야, 놀자!’가 22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곳곳에서 열린다. 특별공연과 소리체험 프로그램으로 구분되는 어린이소리축제는 다양한 소리체험 공간에서 문화적 소양과 예술적 감성을 만날 수 있다.
어린잎한국유아국악연구원 ‘어린이 풍물놀이 한마당(16일 오후 2시 소리전당 명인홀)’은 한국인 특유의 신명과 음악적 감수성을 풍물로 느껴보는 시간이다. 사물놀이, 난타, 장구놀이, 국악동요, 한삼춤, 선반, 소고놀이 등 전통음악에 대한 아이들의 즐거움과 흥미를 자극한다.
‘할아버지 할머니 무릎 아래서 들었던 구수한 전래동화부터 동화책으로 읽어본 신식 이야기까지’. 소리전당 놀이마당에서는 오전 11시와 낮 12시30분 하루 두차례 인형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극단 각시탈 ‘백설 공주(17∼18일)’와 극단 꿈과이상 ‘산중호걸 어린이난타(19∼20일)’, 극단 미르 ‘해님 달님(21∼ 22일)’ 등 어린이들에게 해맑은 웃음을 전해주는 이야기 세상이다.
소리체험 프로그램은 당연히 소리가 바탕. 소리와 노는 동안 교육적 효과도 높일 수 있다.
꿈을 주는 동화연구모임의 ‘전래동화랑 전래동요랑(명인홀 앞 광장)’은 ‘이빨 빠진 호랑이’와 ‘참새와 파리’ 등 현장에서 즉흥 소리극으로 만들어본다.
‘얼쑤! 신나는 난타 놀이터(전시장 입구)’는 북과 폐품, 전통악기를 이용해 어린이 난타를 꾸며보고, ‘자연의 노래, 소리의 울림(모악당 광장)’은 데시벨 측정기계로 내 목소리 측정해 보기, 청진기로 들어보는 자연의 소리 등 소리와 과학의 만남이다.
‘은물을 이용한 소리창조 및 음악활동’ ‘밤벨 및 젬베 연주체험’ ‘친구들아, 탱탱볼 만들자!’ ‘페이스페인팅-제 얼굴에도 그림 그려 주세요!’ 등 어린이 소리축제는 신나는 놀이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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