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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는 세밑 따뜻한 자리

문화의집 음악회 등 행사 마련

참 열심히 살아 온 한 해, 친근한 이웃 같은 문화의집들이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자리를 마련했다.

 

효자문화의집과 삼천문화의집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장애우와 함께 하는 송년음악회를 준비했다.

 

‘당신과 나는 귀한 사람’.

 

효자문화의집은 17일 오후 3시 동암재활원에서 귀한 이웃과 함께하는 ‘당나귀 음악회’를 연다.

 

세번째 맞는 이번 음악회는 재활원 장애우들과 함께 하는 따뜻한 공연이다. 추운 겨울,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통기타 공연과 신비함이 가득한 마술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장기자랑 ‘다함게 차차차!’, 효자문화의집 수강생 공연 등이 펼쳐진다. 063) 228-9076

 

삼천문화의집 송년음악회는 전주장애아 꿈나무 부설 놀이방 후원 자선공연으로 꾸며진다. 18일 오후 7시 전북대 구정문 앞 투비원.

 

꾸준히 꿈나무 놀이방 후원 자선공연을 열어온 통기타 가수 김대훈씨를 비롯해 노스텔지어, 블루지, 김광석, 이병식씨 등이 출연한다. 사회는 전주MBC 주부가요열창 진행자 강민수씨. 063) 224-3088

 

인후문화의집 ‘제1회 안골어울마당’은 17일 오후 5시 전주북일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린다.

 

인후문화의집과 인후1동 주민자치센터, 시각장애인도서관 등이 함께 여는 이 자리에서 동화구연, 만돌린 연주, 재즈댄스, 한국무용, 판소리, 대중가요, 동요, 시낭송, 바이올린 연주 등 흥미로운 무대를 만날 수 있다. 마임이스트 최경식, 안골 명창 오혜원, 바리톤 최관씨가 특별출연하고, 아트풍선, 시화전, 아동미술, 시각장애우 용품 등이 전시된다. 점자명함 체험도 특별하다. 063) 247-8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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