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 아시아 액션스타' 성룡은 13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그랜드볼륨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는 드라마틱한 영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성룡은 "오랜 시간 영화 작업을 하면서 액션에 드라마틱한 요소를 도입하고 싶어졌다"면서 "장예모 감독 등 드라마틱한 영화를 주로 찍었던 감독들이 액션 영화를 찍게 된 것과 같은 이치"라고 설명했다.
"액션에 드라마틱한 요소 넣겠다"
"더이상 코미디에만 머무르지 않을 생각"이라는 성룡은 "앞으로는 액션과 멜로, 드라마 등 여러 분야에 도전해 단지 '액션스타'로만 불리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성룡은 팬들이 항상 자신을 보면 쿵푸 자세를 흉내내는 것을 보고는 오랜 시간 영화배우로 남기 위해서는 연기파 배우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됐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기자들에게 한국어로 "울었어?"라고 일일이 물어보던 성룡은 "예전에는 사람들이 내 영화를 보고 웃는 것에 만족을 느꼈는데 이제는 내 영화를 보고 울 수 있다는 사실에 더 큰 기쁨을 느낀다"면서 '뉴 폴리스스토리'에 드라마적 요소를 많이 도입했음을 강조했다.
성룡의 뉴 폴리스 스토리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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