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전주국제영화제가 영화의 거리를 노란색으로 물들일 자원봉사자들을 최종선발했다.
28개 분야 총 2백63명. 지난해와 달리 행사장이 영화의거리로 집중됐지만, 상영관이 확대되면서 상영장 담당·영사지원 기술자막팀·홍보팀 컨텐츠 자원봉사자 등이 필요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자원봉사자를 선발했다.
올해는 담당 스탭과 자원봉사자들을 연계해 줄 매니저급 자원봉사자도 각 팀에서 뽑는다. 영화제 일정에 차질이 없고 효율적인 조직운영을 위해 매니저급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심층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최고령 자원봉사자는 1930년생 신현용씨(75·게스트서비스 일어통역). 최연소 자원봉사자인 86년생 박한솔씨(상영장)와는 56년이란 세월 차이가 있지만, 노란 점퍼로 세대차이를 극복하겠다고.
독특한 이력의 자원봉사자들도 눈에 띈다.
2001년 1회 영화제부터 6회 연속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는 서하나씨(티켓팅)와 남매 자원봉사자 박석철(마스터클래스) 박영미씨(게스트서비스 인천공항). 구자순(기념품) 이동훈씨(상영장) 등 2백63명의 자원봉사자 중 커플로 자원봉사자에 선정된 네 커플은 유독 돋보인다.
최종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은 3월 5일 오후 2시 전주시청 강당에서 전체교육을 통해 첫 만남을 갖는다. 전체교육을 시작으로 각 팀별 세부교육, 전문강사를 초청한 서비스마인드 교육, 현장실습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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