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한 단체 다 냈다'
2005년도 도문예진흥기금 지원사업 신청건수가 400건을 넘어섰다.
전북도 문화예술과가 지난달 31일 접수 마감한 올해 도문예진흥기금 지원사업은 총 410건 신청에, 신청금액은 31억여원으로 4일 잠정 집계됐다. 전년대비 372건(28억6백만원)보다 10%가량 늘어난 수치다.
올해 도문예진흥기금 지원규모는 지난해보다 4억8천6백만원이 늘어난 12억6백만원. 전북도는 문예진흥기금의 적극 활용 방침에 따라 지원액을 대폭 올리고, 지원액 최고 한도액도 전년보다 500만원이 늘어난 1천5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특히, ‘1개 단체 1개 사업지원’을 원칙으로 한 도문예진흥기금이 올해 농촌, 산간, 벽지 등 군 단위지역과 정읍, 남원, 김제지역의 읍면 소재 예술단체에 대해 2개 사업 신청을 허용하면서 이같이 신청건수도 크게 증가했다.
도 문화예술과 박선예씨는 “올해 문예진흥기금 지원사업이 소외지역 문화예술활동의 폭을 넓히면서 관련 단체들의 참여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전북도는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3월초 심의위원회를 열어 도문예진흥기금 지원사업을 최종 확정지을 계획이다.
도문예진흥기금 지원사업은 도내에 소재지를 둔 문화예술단체를 대상으로 문학, 연극, 무용, 국악, 음악, 사진, 미술, 전통예술 전승보급 등 각 부문별 활동 경비를 보조해주는 것으로 매년 지원 규모가 확대, 지난 2002년 238건에 5억6천400만원, 2003년 255건에 6억2천1백만원, 2004년 296건에 6억5천6백만원이 집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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