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성씨(56·동부화재 소장)가 한국사진작가협회 전주지부 신임 지부장으로 선출됐다.
5일 전주관광호텔 풍남홀에서 열린 제44차 정기총회에서 112표를 획득한 박씨는 62표에 그친 상대후보 김광식씨를 제치고 신임 지부장으로 당선됐다.
부지부장으로는 박상주(익산동산초등학교장) 손석륜씨(태평양칼라 대표)가 선출됐다. 임기는 3년, 2007년까지다.
전주사진협회는 전 지부장 공금유용 의혹과 관련, 회원간 법정싸움까지 번지면서 지부 운영에 파행을 겪어왔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준회원 포함 230명이 참여해 지부 안정화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박노성 전주사진작가협회 지부장
“그동안 회원들간 갈등이 심했던 만큼 우선 과거 청산에 총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어떤 형식으로든 지부 파행 운영에 대한 책임을 묻고 전주사진협회의 새 역사를 써나가겠습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신임 지부장으로 선출된 박노성 지부장은 “지부 정상화를 바라는 마음에서 회원들이 지지해 준 것으로 알고있다”며 “우선 회원들간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을 이뤄내는 게 시급하다”고 말했다.
“예·결산 체계를 바르게 잡고 그동안 해온 모든 행사와 역점사업은 승계해 확대운영할 계획입니다. 특히 2년 동안 중단된 사진작가연수회는 올 가을 꼭 부활시킬 생각입니다.”
박지부장은 누드사진촬영대회와 전라예술제 회원전 등 기존 사업을 이어나가면서 사진작가연수회와 회원 촬영대회 등을 통해 회원간 친목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회원들을 위해 운영돼야 합니다.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내분으로 추락한 전주지부의 위상과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지부장은 전북사진작가협회 사무국장, 전주사진협회 총무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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