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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포] "노출수위 대폭 낮춰"

댄스가수 유니

2집 음반의 뮤직비디오의 선정성 논란을 겪고 있는 댄스가수 유니가 7일 소속사를 통해 성인용 뮤직비디오에 대한 입장을 밝혀 ‘선정성’ 논란이 새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아이디플러스의 김태창 대표는 “유니의 2집 음반의 타이틀곡 ‘Call Call Call'의 성인용 뮤직비디오는 제작이 보류된 상태이며 모바일 서비스 계획도 현재 결정된게 없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음반이 아직 출시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음악 보다는 뮤직 비디오의 선정성에 팬들의 초점이 맞춰지는 것은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미 제작이 완료돼 공개된 뮤직비디오도 편집을 통해 노출 수위를 대폭 낮춘 시점이라 성인용 뮤직비디오의 제작과 모바일 서비스는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유니의 뮤직비디오는 이미 MBC로부터 방송불가 판정을 받고 KBS에서는 19세 이상 시청가 등급을 받아 오후 11시 이후 제한 방영 조치가 내려진 상태. 소속사측은 노출 수위를 대폭 낮추고 방송사의 지적사항들을 개선한 새 편집본으로 각 방송사에 재심을 신청한 바 있다.

 

“유니의 컨셉트를 생각하지 않고 의상과 노출 스타일에만 집중되는 여론이 안타깝다”고 밝힌 김 대표는 “지난 2년동안 혼신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인 만큼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소속사측은 유니의 복귀 무대를 3월 초쯤으로 잡고 있었으나 선정성 논란으로 오는 12일 MBC ‘음악캠프’ 녹화 무대에서 지상파 컴백을 하는 것으로 일정을 당겼다. 방송은 19일.

 

유니의 2집 앨범은 15일에서 17일 사이 발매되고 ‘Call Call Call' 뮤직비디오의 공중파 방송사들의 재심의 결과는 16일쯤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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