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역사 쓰는 마음으로"
“그동안 회원들간 갈등이 심했던 만큼 우선 과거 청산에 총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어떤 형식으로든 지부 파행 운영에 대한 책임을 묻고 전주사진협회의 새 역사를 써나가겠습니다.”
지난 5일 열린 한국사진작가협회 전주지부 정기총회에서 신임 지부장으로 선출된 박노성씨(56, 동부화재 지점장)는 “지부 정상화를 바라는 마음에서 회원들이 지지해 준 것으로 알고있다”며 “우선 회원들간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을 이뤄내는 게 시급하다”고 말했다.
“예·결산 체계를 바르게 잡고 그동안 해온 모든 행사와 역점사업은 승계해 확대운영할 계획입니다. 특히 2년 동안 중단된 사진작가연수회는 올 가을 꼭 부활시킬 생각입니다.”
박지부장은 누드사진촬영대회와 전라예술제 회원전 등 기존 사업을 이어나가면서 사진작가연수회와 회원 촬영대회 등을 통해 회원간 친목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회원들을 위해 운영돼야 합니다.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내분으로 추락한 전주지부의 위상과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북사진작가협회 사무국장, 전주사진협회 총무 등을 역임한 박지부장은 이날 총회에서 112표를 얻어 당선됐다.
전 지부장 공금유용 의혹과 관련, 회원간 법정싸움까지 번지면서 지부 운영에 파행을 겪어왔던 전주사진협회는 이번 새집행부 구성으로 안정된 운영 기틀을 마련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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