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문화일꾼들의 모임 (사)열린문화연구회(대표 김순석)는 올해까지 회원들의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결속력을 다지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2월 초 사단법인으로 등록, 보다 안정적 체제를 갖춘 열린문화연구회의 주력 사업은 실무교육과 소모임 형성.
지난해까지 이어온 월요강좌를 폐지하고 컴퓨터 활용과 마케팅 홍보 전략에 관한 집중적인 교육을 1년에 두 차례 정도 진행할 계획이다. 회원들이 주체가 돼 자신의 관심 분야를 이야기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좌담회도 매달 한차례 열 예정.
디지털카메라 소모임과 영화·영상 소모임 등 2∼3개의 소모임도 구성한다. 연구회 내 소모임을 형성하는 것은 ‘문화의 중심에 서 있지만 문화를 제대로 즐길 수 없는’ 회원들의 문화 향수권을 위한 것.
김순석 대표는 “문화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실무자들이 주 회원이고 문화인력의 육성과 교육이 창립목표였던 만큼 안으로 실력을 다진 다음 외부사업을 펼칠 계획”이라며 “회원들이 실력을 쌓고 정보도 나누다 보면 자연스레 문화공간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열린문화연구회는 2003년 도내 각 문화시설이나 단체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30∼40대 젊은 문화활동가들 중심으로 창립됐으며, 현재 6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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