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모험극 ‘그림자 도둑’(Shadow Thief)이 전주 무대를 찾는다.
국내 최고 영어 전문극장으로 자리매김한 (주)유니북스 라트어린이극장에서 내놓은 ‘그림자 도둑’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영어 연극.
서울 장기 공연이 잡혀있는 ‘그림자 도둑’이 잠시 지방으로 눈을 돌려 18∼20일 오후 2시, 오후 5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무대를 올린다.
첨단 영상기술과 무대 예술이 결합돼 탄생한 이 작품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어린이 관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다.
가장 큰 특징은 영어 연극이라는 점. 영어권인 미국, 영어, 호주 연기자와 한국 연기자들이 고루 출연한다. 영어 연극에 다소 낯설 어린이 관객들이 보다 쉽게 극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각기 캐릭터에 맞는 음악적 요소를 강조했다.
‘그림자 도둑’은 그림자를 찾아나서는 환상의 모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루에 세번 나쁜 일을 하면 그림자 도둑이 잡아간다’는 엄마의 얘기를 듣고도 장난을 치다 그림자 도둑에게 자신의 그림자를 빼앗긴 소녀 안나가 그림자를 찾아 여행을 떠나며 두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그렸다.
세련된 영상물에 귀여운 의상이 돋보인다.
만 2세 이상이면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 2만원. 문의 02) 560-0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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