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패키지 상품으로 유혹
유통업계가 본격적인 혼수판촉전에 돌입하고 있다. 가전업계와 가구, 의류유통업계가 각종 혼수패키지상품을 선보이며 예비부부잡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올들어 경기회복조짐이 보이자 혼수특수를 잡기위해 다양한 판촉행사를 경쟁적으로 벌이고 있다.
혼수특판행사에 가장 먼저 돌입한 곳은 롯데백화점 전주점. 롯데는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4월말까지 ‘봄 웨딩 마일리지 대축제’를 진행한다.
예복과 예물 잡화용품 가구 가전 등 혼수관련상품을 소개한 안내책자를 제작해 결혼적령기 고객들에 나눠주고 있으며, 관련매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패키지상품도 소개하고 있다.
가전매장에서는 국내·외 가전업체들이 참여하는 ‘디지털 혼수가전 대전’을 진행하며 패키지 기획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삼성과 LG전자제품으로 구성된 혼수상품이 300만원대부터 선보이고 있다.
혼수용 LCD-TV 절반가 특별기획전도 호응을 얻고 있다. 디보스 30인치 디지털 LCD TV를 143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혼수가구행사도 진행되며, 예물 특가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신랑신부 예복도 금액대별 추천상품을 준비했다.
롯데는 또 4월말까지 혼수관련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 구매금액을 합산, 200만원이 넘으면 총 적립금액의 5∼7%에 상당하는 백화점상품권을 증정한다.
가전전문점도 예비신혼부부를 겨냥한 혼수판매행사를 내주부터 전개할 예정이다. TV와 냉장고, 세탁기 등 3대 가전제품을 10∼20% 할인 판매하거나 다양한 패키지 상품으로 구성해 선보일 방침이다.
하이마트는 혼수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청첩장을 무료로 제작해 주는 판촉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며, 가전 품목별 할인 행사도 벌일 방침이다.
전자랜드21도 매장별 혼수판촉행사를 내주부터 본격적으로 벌일 예정이다.
할인점 중에서는 이마트가 준보석과 여행가방 모자 커플잠옷 화장품 등을 중심으로 혼수용품 특별판매행사에 들어갔으며, 온라인 쇼핑몰 G마켓도 이달 21일까지 혼수가전 할인전을 열고 관련상품을 최대 30%까지 할인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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