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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포] 액세서리로 나만의 개성 연출하자

스타일을 완성하는 것은 옷을 입는 사람 자신이다.

 

그 전 단계는 무엇일까. 바로 액세서리다. 똑같은 의상을 입었을지라도 어떤 액세서리를 어떻게 매치 하는가에 따라 그 스타일은 전혀 달라질 수 있다. 액세서리가 스타일을 대표하는 것이다.

 

한 유명한 스타일리스트도 “액세서리야말로 자신을 다른 사람과 확연히 구별되게 만들어 주는 훌륭한 패션 아이템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액세서리를 잘 사용한 패션 아이콘의 한 예로 재클린 오나시스와 버그 선글라스, 오드리 헵번과 발레리나 슈즈를 들 수 있다.

 

여성스럽고 클래식한 스타일을 즐기는 사람은 코코 샤넬 시대를 연상시키는 진주 목걸이를 즐겨 착용한다. 중년의 여성들이 흔히 하는 다소 진부한 진주목걸이도 색다르게 연출할 수 있다. 흰색 진주목걸이 하나만 달랑 할 것이 아니라 다른 재질의 목걸이와 함께 하면 화려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또는 과감하게 핑크 블루 블랙 등의 컬러를 입힌 핵 진주로 여러 겹으로 겹쳐 두르면 전체 모습에 생동감을 줄 수 있고 모던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액세서리는 복잡한 것보다는 심플하면서도 대담한 스타일이 어울리는 사람이 있다. 이런 경우는 개성이 강한 외모의 소유자다. 간단히 시계 귀고리 목걸이 등 한가지만 착용해도 멋스럽고 모던해 보인다. 절제 미를 즐길 줄 아는 사람이다.

 

가장 간단하면서도 경제적 부담이 적은 품목의 액세서리는 귀걸이다. 다소 튀는 스타일이라 해도 그다지 위험 부담이 크지 않기 때문에 한 두 번 새로운 스타일을 시도할 수 있다.

 

귀걸이 외에 여러 면에서 부담이 적은 액세서리로 스카프가 있다. 한 여름을 제외하고 거의 1년 내내 할 수 있으며 하는 사람의 스타일 센스를 한 눈에 알 수 있다.

 

다른 액세서리보다 가장 그 사람을 잘 드러내는 품목으로 핸드백을 빼놓을 수 없다. 다소 경제적 부담이 있으므로 한 번 마련할 때 그만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디자인 색상 크기 재질 등을 고려해야 한다. 자신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멋스런 핸드백을 들고 가는 여인을 만나면 다시 한 번 더 보게 된다. 의상과 마찬가지로 액세서리도 자신의 이미지와 어울려야 그 진가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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