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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포] 올 봄 패션트랜드 '스팽글'

의복 장식으로 달아 놓는 원형의 작은 금속인 스팽글(spangle).

 

올 봄의 여러 트렌드 중 스팽글이 뜨고 있다. 밀라노 파리 뉴욕 등지에서 유행을 리드하는 디자이너들이 내놓은 2005 봄여름 컬렉션에서 스팽글이 대거 등장, 올 봄과 여름까지 이어질 트렌드로 전망된다.

 

예전에도 스팽글은 주로 오트 쿠뛰르(haute couture, 고급 패션)에서나 볼 수 있었으나, 이번 봄에는 기존의 고급스럽고 여성스러운 이미지와는 조금 다른 스타일이다.

 

무엇보다도 캐주얼하다. 의상 전체에 스팽글을 사용하지 않고 부분적으로 적용된 것이 시중에 많이 나와있다. 니트나 티셔츠의 목 부위, 시폰 개더 스커트의 허리 부위나 주름사이, 팬츠의 옆선, 니트 카디건의 여밈선 부위 등 섬세한 디테일이 돋보인다.

 

스팽글이 장식된 의상은 금속 표면의 반짝거림으로 생기발랄한 분위기를 한껏 살려 가볍게 입으면 된다. 스팽글 카디건에 티셔츠나 러닝 톱을 받쳐입거나 진을 매치하는 스타일이 자연스럽다.

 

스팽글 디자인 중 가장 적용하기 쉽고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은 스카프다. 가늘고 길며 시퀸이 박힌 스카프가 다른 무엇보다도 단연 눈길을 끈다. 스팽글 스카프는 어디에 매치해도 어울린다. 재킷, 트렌치 코트, 블라우스 심지어 티셔츠를 입었을 때도 목에 살짝 감아 앞으로 내려뜨리면 감각적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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