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리스트 홍안기 8일 독주회
첼리스트 홍안기(30·전주대 교수)가 개인 독주회를 연다. 8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전주 출신으로 서울대와 줄리어드 음대를 졸업하고 뉴욕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홍안기는 지난해 8월 귀국 독주회 이후 첫 리사이틀을 고향 무대에서 갖는다.
첼로의 깊고 풍부한 선율을 선사할 이번 연주회에는 동료 교수인 피아니스트 김영신이 협연, 첼로와 피아노의 절묘한 조화를 이뤄낸다.
바하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2번 라단조’, 베토벤의 ‘첼로 소나타 4번 다장조’, 스페인 첼리스트 카사도의 첼로·피아노 협주곡 ‘사랑의 말(言)’, 브람스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1번 E단조’, 쇼팽의 ‘폴로네이즈 브릴란테 작품3’ 등 주옥같은 곡들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월간음악 콩쿨 금상, 난파음악 콩쿨 1위, 뉴욕 아티스트 국제 오디션 우승 등 각종 대회에서 상을 휩쓸고 지난 2002년 전주세계소리축제의 프린지축제 서막을 장식하며 주목을 끌기 시작한 그는 그동안 전주시립교향악단과 글로리아스트링 오케스트라 등 지역 연주단체와 호흡하며 꾸준히 관객들을 만나왔다.
지난해 ‘뉴욕 데뷔 독주회’로 뉴욕 카네기홀 무대에 섰던 그는 귀국 후 서울예고와 서울음대를 졸업한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연주자 3명이 뭉친 ‘Sonus Piano Trio’를 창단, 오는 24일 서울 금호아트홀에서 첫번째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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