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남도국악원이 춘향골 남원 무대에 선다.
국립민속국악원이 지방 국립 국악원간 문화교류 확대를 위해 마련한 ‘국립남도국악원 초청공연’이 13일 오후 7시 남원 국립민속국악원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남도국악원은 이번 무대에 34명의 공연단을 꾸려 창작 관현악과 협주곡 등으로 봄맞이 상춘공연을 연다. 연주곡목은 관현악 ‘축제’(이준호 곡)와 ‘방황’(이경석 곡), 해금협주곡 ‘방아타령을 주제로 한 해금협주곡’(김영재 곡), 가야금독주 ‘남도환상곡’(황병기 곡), 판소리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 가야금협주곡 ‘흥을 주제로 한 가야금협주곡’(김희조 곡), 창과 관현악 ‘성주풀이, 흥타령, 개고리타령’(김희조 곡), 사물과 관현악 ‘신모듬 3악장’(박범훈 곡) 등 모두 8작품.
기악부 악장인 사재성씨가 지휘하고, 김재운(가야금·기악부 지도위원), 전정민(판소리·성악부 지도위원), 장지연(해금), 김희진(가야금) 등이 협연 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무료다.
지난해 7월 전남 진도군에 개관한 국립 남도국악원은 600석 규모의 국악전용 대극장과 1200석 규모의 야외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국악전문연수와 공연을 통한 국악보급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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