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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포] '안경' 이제는 패션이다!

많은 사람들이 매일 안경을 쓴다. 이제는 안경은 보이는 것만이 아닌 보여지는 패션 아이템이다. 선글라스 또한 바캉스 시즌에만 사용하는 바캉스 용품이 더 이상 아니다. 계절에 상관없이 하나의 패션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주말에 안경 패션쇼를 개최한 바 있는 안경원 ‘레옹(전주시 완산구 경원동)’의 최흥선이사에게 안경 패션에 대해 도움말을 들어본다.

 

“세계적으로 안경 트렌드는 작년부터 뿔테와 색상이 화려한 것으로 바뀌고 있다”며 “유행할 색상은 붉은 계열과 흰색 및 원색적인 컬러이며 의상과 안경의 전체적인 패션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최이사는 전망한다.

 

올해 신상품의 70%이상이 뿔테 안경으로 이루어져있고, 컬러도 지금까지 안경에 쓰인 적이 없는 강렬한 색상과 디자인이 주를 이루고 있다. 21세기는 컬러와 디자인의 시대임이 안경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안경은 첫 인상이라고 할 수 있는 얼굴에 쓰기 때문에 멋있어 보이고 젊어 보이며 때로는 섹시해 보이는 안경을 써야 한다”며 “안경을 선택하는 기준 또한 크게 달라져야 한다”고 최이사는 강조한다. 단지 안경테가 예쁘고 화려하다 해서 그런 것들을 쓰면 얼굴이 예뻐 보이고 화려해 보일 것으로 기대하면 큰 오해다. 의상이 세련되고 화려하다고 해서 입으면 자신이 그렇게 보일 것으로 착각하는 것과 비슷하다.

 

의상 패션과 마찬가지로 안경도 쓰는 사람의 스타일이 가장 중요하다. 자신만의 개성표현을 할 수 있어야 한다. 평소 자신의 의상 스타일, 패션에 대한 사고방식 등을 정확히 파악해야만 안경을 쓰는 사람 자신만의 고유한 개성표현을 할 수 있다.

 

안경은 1년 내내 얼굴에 쓰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옷보다 고르기가 더 힘들 수 있다. 그러나 안경이나 선글라스가 자신의 얼굴과 이미지, 스타일과 어울리면 안경만큼 자신을 드러내는 강력한 패션 아이템도 없다.

 

안경·선글라스 렌즈 고르는 법

 

안경점에 가면 다양한 디자인의 안경테와 형형색색의 다채로운 색상의 렌즈가 즐비하다. 어떤 색상의 렌즈가 자신에게 어울리는 지 고르기가 쉽지 않다. 각각의 렌즈 색상들의 특징과 어울리는 안경테의 색상을 알아두면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고를 때 도움이 된다.

 

안경과 선글라스의 렌즈색상은 무엇보다 얼굴피부 톤과 어울려야 한다. 되도록 화장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안경을 써보는 것이 자신의 얼굴피부 톤과 어울리는 지 더 정확하게 알 수 있다.

 

회색(gray)의 렌즈는 물체의 색상을 가장 자연 그대로 볼 수 있도록 해준다. 패션의 측면에서 보면 회색은 모든 색깔의 의복 머리색 피부색에도 잘 어울린다. 어울리는 안경테의 색상은 금속테는 은색과 흰색, 뿔테는 블루계열의 차가운 색상과 조화를 이룬다.

 

밤색(brdwn)의 렌즈는 빛이 잘 흩어지는 청색을 여과시키는 기능이 우수하고 시야을 선명하게 해주고 사물을 깨끗하게 볼 수 있게 한다. 따라서 물 속이나 스키장, 해변가에서 사용한다. 동양인의 갈색 피부에 잘 어울리고 눈동자가 부드럽고 따뜻하게 보이며 노란색의 금속테나 노랑이나 자주색계열의 뿔테와 잘 어울린다.

 

녹색(green)렌즈는 인간의 눈에 가장 민감한 색상으로 시원하고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 자연색에 가까워 시야의 이물감이 적은 데다 색상의 식별이 빠르다. 해변의 백사장, 스키장에서 착용하기에 알맞고 운전할 때 적합하다.

 

노란색(yellow)렌즈는 흐린 날씨나 밤에 착용하기 좋으며 특히 야간에 운전할 때 목표물을 정확하게 볼 수 있게 해 준다. 노란색 렌즈는 원색 계열이어서 장시간 착용하면 피곤감을 느낄 수 있다.

 

오렌지색(orange)렌즈는 먼지로부터 일어나는 빛을 방지하는 색상이므로 사격선수들이나 야간 운전용으로 사용하면 좋다.

 

푸른색(blue)렌즈는 다른 색과 푸른색을 잘 구별하게 하므로 금속의 용융상태를 관찰하기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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