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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남제·종이축제 1일 화려한 개막

"전통의 맛·멋에 푹 빠져 봅시다"

제47회 전주풍남제와 전주종이문화축제가 5월 1일 개막한다.

 

30일 전야제로 막을 여는 풍남제(이사장 김수곤)는 5월5일까지 6일동안 풍남문과 경기전, 한옥마을 일대에서 전통축제의 신명난 판을 연다.

 

‘풍요로운 천년전주, 전통의 맛과 멋’을 내세운 올 풍남제는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낸다. 유서깊은 전주난장의 복고적 풍물을 재현한 풍물장터와 맛의 전주를 느낄 수 있는 전국비빔밥조리 경연대회, 온고을의 풍류을 보여주는 기접놀이와 전통혼례시연,탈춤과 풍물, 택견 행사가 열리고 전국 남녀시조경창대회를 비롯해 전국 서화백일대상전, 전통민속놀이체험, 전통생활도구체험, 소리교실, 접빈다례, 옛날의상 등 전통문화체험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천년의 빛, 그리고 새로움’을 주제로 한 전주종이문화축제(조직위원장 이선구)는 5월 1일 오후 6시30분 경기전 특설무대에서 개막한다.

 

한지에 대한 집중도를 높인 올해 종이축제는 전주 전통한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웰빙관-한지 생활 속으로 뛰어들다’, 한지조명전 ‘어울림, 한지의 또다른 이야기’, 세계종이작가 초청전, 제11회 전국한지공예대전 등 한지를 소재로 한 다양한 전시행사와 한지 지승 줄다리기, 가족 창호문바르기 대회, 종이 놀이터 등 체험행사가 이어진다.

 

전시행사는 5월 9일까지 전주공예품전시관과 전북예술회관에서, 야외행사는 5월 5일까지 태조로 일원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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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도휘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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