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가 축제에 푹 빠져있는 사이, ‘제10회 한국미술협회 전주지부 회원전’이 5일까지 전북학생종합회관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축제들의 화려함에 밀려 행여 지역 화단이 주춤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와 회원들의 창작의욕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한국화, 서양화, 조각, 공예, 디자인, 서예, 문인화 등 어느 한 부문도 놓치지 않고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을 모아냈다. 선배에서 후배로 이어져 내려오는 전북 화단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기회다.
올해 참여작가는 130여명. 김혜미자 권병렬 임섭수 박종남 이승백 임동주 조윤출 등 60·70대 원로작가들의 외출도 반갑다.
박상규 회장은 “서로의 작품을 통해 교감을 이루고 시대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전하는 전령사로 하나의 힘, 예술의 힘을 회원들과 함께 지켜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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