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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녀씨가 전하는 전통춤의 멋

전통가락에 실린 고운 몸짓이 한국 전통춤의 아름다운 기품을 전한다.

 

익산시립무용단 지도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한녀씨(37)가 전주전통문화센터 ‘우리 춤의 숨결’ 서른세번째 무대에 오른다. 7일 오후 7시30분 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

 

경기도 당굿에서 행해진 무악과 무무의 정수를 엮어 만든 ‘한영숙류 태평무’를 섬세한 발디딤새와 우아하며 절도있는 손놀림으로 선보인다. 흰 명주수건을 들고 한을 흥과 멋으로 승화시키는 ‘이매방류 살풀이춤’, 즉흥적인 춤사위로 양손에 북채를 쥐고 민첩하게 추는 ‘진도북춤’, 화문석 위에 올라가 독무로 선보이는 ‘춘앵전’ 등을 춘다.

 

이날 공연에는 김명신(호남춤연구회 상임위원) 이은아(익산시립무용단 훈련장) 김미진(익산시립무용단 단무장) 김용현씨(익산시립무용단 단원)가 찬조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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