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이준복 교수(56·전북대 음악과)가 10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스물 다섯번째 작곡 발표회를 연다.
전북대 예술문화연구소와 서울대 음대 전북동문회가 후원하는 이번 무대에는 ‘바이올린과 목관 4중주를 위한 9개의 천형(天刑)의 노래’, ‘몽금포 타령 주제에 의한 클라리넷 변주곡’ 등을 발표한다.
이 교수는 또 ‘이 가을에는’ ‘보리수 아래에는’ ‘보길도 가는 배 위에서’ ‘악양루에서’ 등 4곡을 묶은 ‘바리톤을 위한 4개의 노래’와 ‘독일 백조의 성에서’ ‘오스트리아 짤츠부르크에서’ ‘헝가리 도나우 강 위에서’ ‘폴랜드 아우슈비치에서’ ‘체코 체르키크롬노프에서’ 등을 엮은 ‘현악 4중주 중부 유럽 기행기’ 등 근작들도 선보인다.
성악가 최관(바리톤)의 노래에 이철경(클라리넷) 장유림(피아노)이 반주를 맡는 이번 무대에는 최세종(제1바이올린) 이순화(제2바이올린) 강경승(비올라) 고선옥(첼로) 등 전북실내악단 현악 4중주단과 김종헌(콘트라베이스) 박혜원(플루트) 김민호(오보에) 한아름(클라리넷) 송선재(바순) 이영민(바이올린) 등 아울로스 목관 4중주단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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