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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길의 생생 한자교실]자자자(玆慈磁)

검은(玄) 빛 두 개가 겹쳐 더 검으니 검을 자(玆)

 

또 지시 대명사로도 쓰여 이 자(玆) * 玄(검을 현)

 

속이 검게(玆) 타도 변치 않는 마음(心)으로 사랑해 주니 사랑 자, 어머니 자(慈)

 

돌(石)이 검으며(玆) 쇠를 끌어당기니 자석 자(磁)

 

<참고> ①玆 검을 자, 이 자 (black, this)

 

* 기미독립선언서에 “오등(吾等)은 자(玆)에 아(我) 조선(朝鮮)의 독립국(獨立國)임을 선언하노라.”처럼 지시 대명사 ‘이 자’로도 쓰입니다. 위에 초 두(?)가 있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는 검을 현(玄) 둘이지요.

 

②慈 사랑 자, 어머니 자 (love, mother)

 

慈善(자선) ‘사랑과 선’으로, 은혜를 베풀어 도와주는 것.

 

仁慈(인자) 어질고 사랑스러움.

 

慈悲(자비) 사랑하고 불쌍히 여김.

 

無慈悲(무자비) ‘자비가 없음’으로, 행동이나 태도가 모질고 독함.

 

慈堂(자당) 남의 어머니를 높여 부르는 말.

 

* 善(착할 선, 좋을 선), 仁(어질 인), 悲(슬플 비), 無(없을 무), 堂(집 당)

 

③磁 자석 자, 사기 그릇 자(= 瓷) (magnet)

 

磁石(자석) 철을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는 물체.

 

靑磁, 靑瓷(청자) 푸른빛이 나는 자기.

 

* 靑(푸를 청), 瓷(오지그릇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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