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전통문화관광 상품전'...21일까지 공예품전시관
옛 선조들의 솜씨와 멋이 문화상품으로 되살아 났다.
기전대학 평생교육원이 전주시로부터 위탁받아 실시하고 있는 ‘여성 전통문화관광 상품전’이 21일까지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지승공예와 손누비공예를 새롭게 더하면서 과목은 침선공예, 자수공예, 전통매듭, 전지공예 등 모두 여섯개로 늘어났다. 지난 4월 전통공예 기능교육을 받은 여성들이 수료와 함께 연 상품전. 김혜미자 평생교육원장과 박순옥(침선) 김선애(지승) 강소애(자수) 박미자(손누비) 김선자(전통매듭) 박갑순(전지) 등 지도강사들이 수료생들과 함께 전시 현장에서 전통공예도 재현하고 있다.
한 땀 한 땀 인내로 수놓아가는 침선의 세계와 지끈을 엮거나 붙여서 만든 지승공예, 예나 지금이나 혼수품에 꼭 들어가는 자수공예, 부드럽고 편안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이 드는 손누비공예, 화려함으로 젊은세대들의 시선을 붙잡는 전통매듭 등 80명의 수료생들이 우리 민족의 격조높은 생활의 멋을 현대적으로 계승해 보여준다.
수료생들을 중심으로 동아리 ‘전통솜씨전수회’를 만들기도 한 이들은 오는 9월 광명시에서 열리는 평생학습센타 동아리 모임에 전주 대표로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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