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국악원 오늘 소리전당
도립국악원이 故 은희진명창 추모무대를 마련한다. 지난 2000년 지병으로 타계한 명창의 예술활동을 기리는 무대를 스승과 제자들이 마음을 모아 준비했다.
명창은 정읍출신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남성 소리꾼이었다. 전주대사습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국립국악원 지도위원을 지내고 도립국악원 예술감독과 창극단장 등을 역임하는 등 국악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왕성한 활동을 보였었다.
추모무대는 명창에게 판소리 춘향가를 전수한 오정숙명창의 특별무대와 그의 제자 이자람, 국악원 예술단 등이 함께한다.
오정숙명창은 단가 ‘사철가’를, 이자람 문명숙 김학용 윤석안은 춘향가를, 창극단은 비가비명창 권삼득 중 ‘광대의 한평생’과 씻김굿을, 문정근무용단장은 살풀이춤 등을 고인에게 올린다.
추모무대는 13일 오후 7시30분 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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