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문화관광상품 엑스포 주관 포럼 '21세기 천년한지의 과거·현재·미래'
천년한지의 미래는 한지 전문 인력 양성에 달려있다.
28일 오후 1시 전주대 예술관 리사이틀홀에서 열린 한지포럼 ‘21세기 천년한지의 과거·현재·미래’. 2005국제문화관광상품 엑스포가 주관한 이날 포럼에서는 한지의 미래로 전문 인력 양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이유라 전주대 국제경영대학원 교수는 닥나무 재배 및 1차 가공에 따른 전문인 양성 기술 지원, 전통한지 제조·기술보존에 따른 후계자 양성, 한지문화상품 개발에 따른 전공학과 신설 및 교육체계 구축, 한지공예 실용화에 따른 상품 디자인 개발·한지문화 및 제품 기획·디자인 마케팅 전문 인력 양성, 각 지역 문화센터 한지공예 교육 전문지도자 양성 등 체계적인 교육정책과 인력양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영혜 종이문화재단 이사장은 “한지산업 부흥을 위해 교육정책으로 국립공과대학 내 종이기술연구소를 설립, 우수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산학협동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육성·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유치원과 초·중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재외동포와 외국인 등 계층을 나눠 한지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선지의 국가정책과 세계화 전략’을 발표한 홍소평 중국 안휘성 정부 현장은 “중국은 기업 등록시 선지의 생산조건에 부합되지 않는 기업에 대해서는 ‘선지’라는 이름을 쓰지 못하도록 하는 등 선지 생산과 판매시장을 엄격하게 감독하고 있다”며 “선지산업 관련 대외무역합작을 강화하고 기술의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등 정책적으로 선지산업의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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