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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청소년들과 '창작' 마주보기

'지리산을 사랑하는 작가들' 의 '문화발전소'

청소년 스스로 문화를 발전시키고 창작의 빛을 뿜어내기 위한 ‘문화발전소’.

 

‘지리산을 사랑하는 작가들’이 만든 ‘문화발전소’가 부안을 찾아갔다. 10월 15일부터 11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 열리고 있는 ‘부안 문화발전소’.

 

유강희 박태건 송준호 이준호 최기우 김형미씨 등 지역의 젊은 작가들이 나선 지난 강의에서는 ‘치료적 글쓰기’와 ‘나를 찾는 글쓰기’ ‘창의력을 키우는 글쓰기’ 등 문학워크샵과 논리적 사고와 통합적 글쓰기 등 논술에 필요한 강의가 진행됐다.

 

5일 오후 2시 부안군청 2층에서 열리는 마지막 강의에는 소설가 공선옥씨와 안도현 시인이 청소년들과 마주한다. 공씨는 ‘나를 치유하는 글쓰기’를, 안시인은 작가로서의 경험을 중심으로 글쓰기와 시작과 그 과정을 이야기한다.

 

이날은 ‘시와 국악의 어울림’도 마련된다. 가야금, 대금, 피리, 해금 등 한국인의 정서와 닮아있는 국악기 반주로 안도현, 박태건, 공선옥, 유강희의 작품이 낭송된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백일장도 열린다.

 

‘문화발전소’는 농어촌 청소년들을 위한 문학 프로그램. 지난 봄에는 남원 실상사를, 여름에는 진안을 찾아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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