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희씨 「극장에 간 하나님」
“영화라는 영상 매개체를 인류에게 허락하신 하나님은 영화를 통해 우리에게 짧은 시간에도 당신의 뜻을 헤아릴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신 것입니다. 책이나 묵상을 통해 깨달음이 오기도 하지만 영상을 통해 오는 깨달음 또한 상당한 것이죠.”
영화에는 사람과 사람, 신과 인간의 관계, 그밖에도 다양한 모습이 있다. 그 안에서 구원의 열쇠를 보는 로맨틱한 목자 이병희씨가 「극장에 간 하나님」(도서출판 서인)을 펴냈다.
‘뷰티풀 마인드’ ‘사랑이 머무는 풍경’ ‘프리다’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등 이씨가 소개하는 열여덟편의 영화에는 침묵, 고통, 상처, 진실, 이해, 믿음, 교감, 배움, 영혼과 함께 오는 사랑에 대한 생각들이 흩어져 있다. 이씨는 “독자들이 ‘한 영화를 보고 이렇게 느끼는 사람도 있구나’라고 생각하고 함께 생각을 나눴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글로 쓰여진 영화 한 편을 음미하는 동안 책은 삶의 철학서이자 사랑의 복음서로 훌륭한 기능을 해낸다. 성경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영화 끝머리마다 성경 한 구절씩을 옮겨놓았다.
서울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신학과 철학, 교육학을 공부하고 목회를 했다. 지금은 전주 고덕산 자락에서 자연과 가까이 호흡하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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