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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학이 힘이다] ⑪ 우석대 - 한방보건계열

캠퍼스 탄탄한 한방 역량 바탕 웰빙문화 선도 전문인 양성

우석대 한방식품영양학과 실습장면. ([email protected])

현대 의학과는 다른 시각에서 생명과 질병을 해석하는 전통 한방(韓方)은 우리 사회에서 그 명맥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들어 그 위상을 한층 높이고 있다.

 

한방에 대한 관심은 우리 나라와 중국·일본 등 동양문화권은 물론 서양에서도 뜨겁다. 세계 한의약관련 시장도 급속히 확장되고 있다.

 

이에따라 전북도를 비롯, 전국 각 자치단체에서 최근 한방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석대는 21세기 웰 테크(Well Tech)를 실현할 수 있는 한방의약과 한방보건계열을 특성화 영역으로 선정,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한의학과 약학·한약학 분야의 역량을 바탕으로 최근 사회적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웰빙문화 전문인력을 양성하자는 취지다.

 

우석대는 우선 기존 식품영양학과를 한방식품영양학과로 개편하고 한방화장품미용학과와 대체요법학과를 신설했다.

 

전주 한옥마을에 들어선 우석대 전주한방문화센터도 지난 10월 개관 1주년을 맞아 내부 시설을 리모델링, 전통문화 중심도시를 지향하는 전주의 명물로 자리매김했다.

 

◇ 한방화장품미용학과

 

웰빙사회,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따라 화장품미용산업이 21세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우석대는 이같은 사회적 요구에 부응, 기존 한의학·한약학 등 관련학과와의 연계교육을 바탕으로 한방화장품미용학과를 신설했다.

 

이 학과에서는 생체 및 생리에 적합한 한방 천연신소재 개발과 함께 첨단 NT(나노기술)· BT(생명공학 기술)의 융화로 기초·색조·모발화장품 및 향수에 대한 학문을 익히게 된다.

 

화장품업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현장 실무형 커리큘럼을 마련, 관련 산업체 및 현장실습을 통해 첨단 뷰티산업을 선도하는 화장품·피부미용 분야 전문인을 육성하는 게 목표다.

 

한의학과·한약학과 등 경쟁력 높은 관련 학과와 연계교육을 실시할 수 있으며, 웰빙시대 개인 맞춤형 화장 및 노화방지용 기능성 화장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진로도 밝다.

 

졸업후 화장품 교육강사나 화장품 원료회사·화장품 수입회사·조향사·품질관리사·뷰티샵·미용 유통업체·피부관리샵 등에 진출할 수 있다.

 

◇ 대체요법학과

 

대체요법이란 제도권 의학에서 사용되는 치료법의 일부를 보충하거나 대신한다는 의미로 보완대체요법(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therapy:CAT)이라고도 하며,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 방법을 자연 친화적으로 접근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대체요법학과에서는 경제발전과 생활수준의 향상에 따라 웰빙산업 및 건강보건산업 분야 전문가가 유망 직종으로 부각되고 있는 현실에 맞춰 자연 친화적인 대체요법의 과학적 해석과 합리적인 적용 능력을 갖춘 ‘준 의료전문가’를 교육· 양성한다.

 

이 학과에서는 비만치료 및 체형관리 분야를 특성화, 이에 필요한 대체요법을 개발하는 동시에 학문적 근간을 이루는 의학·약학·한의학 및 식품과학 등 다양한 기초지식을 교육하게 된다.

 

또한 이론 교육의 실용성을 높이기 위해 한의과대학 및 전문 치료기관과의 실습과정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 체계적 교육을 실시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교육과정을 마치면 대체의학요법사와 경락마사지사·운동처방사·원예치료사·인체기공지도사·피부관리사·비만관리사·자연식이요법사·노인생활건강관리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졸업후에는 한방병원과 한의원·재활의학 및 가정의학 병원·통증 클리닉·천연의약품 회사·화장품 회사·건강식품 관련회사 등에 진출할 수 있다. 또 의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진학에 관련된 과목을 개설, 전문대학원 진학도 적극 지도한다.

 

◇ 한방식품영양학과

 

한방식품영양학과는 식품영양학과 전통 과학을 접목, 보건 및 식품산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현대인들이 지향하고 있는 건강에 필수 요소인 식생활을 식품학·영양학·조리과학·급식·위생학 및 한방식품영양학 측면에서 연구,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를 육성하자는 취지다. 학생들은 급속하게 변화하는 식품산업과 외식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실무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교육과정을 마치면 중등 2급정교사(교직 이수자)나 영양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졸업후 학교 영양교사나 병원 임상영양사·한국식품개발원·식품의약품안전청·식품 연구소 연구원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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