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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외계층 위한 연극무대

열린문화 '살아있는 이중생 각하' 30일 소리전당

문화소외계층을 찾아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하는 (사)열린문화(이사장 김성수)가 선물보따리는 들고 전국의 이웃들을 찾아다닌다.

 

열린문화는 김제자활후견기관 김영배관장과 극단 배우세상 김갑수대표가 의기투합해 지난해 창립한 문화법인. 문화소외계층에 지속적인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사명으로, 지난해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연극무대를 꾸려오고 있다.

 

연극 선물 보따리 풀기는 지난 15일부터 시작됐다. 인천을 시작으로, 서울(19일)과 강원 동해(21일), 경북 예천(26일)에 이어 28일에는 전남 나주 문화예술회관에서, 그리고 30일에는 전주 소리문화의전당에서 공연한다. 순회공연은 1월3일 충남 금산 다락원 생명의 집에서 마무리된다.

 

공연되는 작품은 ‘살아있는 이중생 각하’. 일제시대에는 친일파로 영달을 누리고, 해방을 맞아서는 친미파로 변신해 세도를 누리는 이중생을 통해 역사의 오점을 풍자한다. 이중생 같은 인물들로 인해 우리사회에 소외계층이 더 늘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메세지를 담았다.

 

오영진 작, 최용훈 연출, 제작지휘는 김갑수가 맡았다. 최효상 우상전 고인배 정종훈 노승진 전이두 이덕진 등이 출연. 전주공연은 30일 오후 2시 5시 두차례 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공연한다.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삼성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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