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공예품전시관 '이야기가 있는 공간' 전
전주공예품전시관에 ‘이야기가 있는 공간’이 생겨났다.
싱그러움이 전해지는 정원, 맛있는 냄새가 폴폴 풍겨나는 주방, 웃음소리가 묻어나는 아이들방과 포근한 거실까지, 행복한 집안이 공예작품으로 꾸며졌다. 2006년 1월 22일까지 계속되는 연말연시 기획전 ‘이야기가 있는 공간’전.
집을 테마로 한 이번 전시는 조명등, 생활자기, 유기그릇, CD장 등 집안 곳곳을 실용성과 예술성을 갖춘 공예작품으로 꾸몄다. 기존 전시의 틀을 벗어나 종이테이프라는 간단한 재료로 섬세한 작업을 한 것이 특징. 마치 스케치하듯 전시장 벽에 종이테이프로 그림을 그려넣었다.
임진아 큐레이터는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종이테이프로 전시장을 꾸미니 관람객들이 공간 자체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며 “연말연시를 맞아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면 좋을 작품들로 골랐다”고 말했다.
공간전으로 전시컨셉을 맞춘 만큼 공예품전시관 판매샵에서 1년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로 전시장을 채웠다. 1만원부터 10만원까지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작가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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