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강사건 다룬 액션 느와르, 오는 19일개봉
지강헌 사건을 다룬 영화 '홀리데이' 시사회가 14일 오후 익산시 영등동 CGV익산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주> 현진씨네마(대표 이순열)가 주최하고 익산시와 CGV익산점이 후원한 이날 시사회에서는 영화배우 최민수·이성재씨 등 주연배우들이 팬싸인회를 가져 행사 열기가 한껏 고조됐다. 주>
출연배우들과의 기념 촬영에 이어 영화 '홀리데이'가 상영된 CGV익산점에는 채규정 익산시장을 비롯한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홀리데이'는 익산시 성당면 구 남성초등학교를 최신식 시설로 새롭게 단장한 교도소 세트장에서 지난해 9월9일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 오는 19일부터 개봉된다.
지난 1988년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을 유행시키며 세간을 뒤흔든 탈옥수 지강헌 사건을 묘사한 영화 '홀리데이'는 양윤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지강헌역에 이성재씨, 지강헌을 뒤쫒는 형사역에는 최민수씨가 맡았다.
이 영화는 이송도중 호송버스에서 총과 실탄을 빼앗아 달아난 지강헌을 비롯한 탈주범들이 8박9일동안 비상계엄과도 같았던 경찰의 삼엄한 경비망을 비웃으며 강도와 인질극을 벌였던 실화 및 픽션을 조화시킨 액션 느와르다.
제작진은 지강헌의 교도소 감방 동료와 사건담당 경찰, 지강헌이 사살되기까지 전화 인터뷰를 했던 모 일간지 기자 등 수많은 사건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증언을 듣는 등 치밀한 준비를 통해 제작했다.
'홀리데이'는 성당 교도소 세트장과 이리공고, 구 익산경찰서, 주택가 등 익산 지역 곳곳을 무대로 촬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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