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실 정리 등 4대 핵심사업
전주역사를 통시대적으로 보여주고 지역의 문화적 특질과 우수성을 부각시키는 지역사박물관으로서 지난해 운영목표를 새롭게 한 전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
전주지역의 역사문화를 발굴하고 체계화하는 ‘전주학’ 연구의 중심이 되기 위한 역사박물관의 노력은 올해 4대 핵심사업을 통해 본격화될 전망이다.
4대 핵심사업은 ‘전주역사실’ 구축과 총 9280점에 이르는 소장유물 정리, 지역에 대한 논의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전주학 학술대회’, 월 두차례 진행하는 ‘토요박물관 나들이’.
‘전주역사실’은 조선시대부터 근현대까지를 아우르며, 유물은 임진·정유재란, 전주사고 관련 및 전라감영 출판 서적, 판소리·기록문화 관련, 전북지역 의병·학생 운동 관련, 전주지역 종교관련 등을 구입할 계획이다.
동양척식주식회사 금고전 ‘수탈, 아픔의 흔적을 찾아서’와 민화 속 동물이야기 ‘새’, 이춘재씨 기탁유물전 ‘둔덕방을 아십니까’ 등 기증전시와 전주역사특별전 ‘전주의 종이공예-천년지예’도 마련됐다.
‘전주학’ 연구의 활성화를 위한 전주학 학술대회는 ‘조선왕조의 발상지, 전주’를 올해 주제로 정했다.
역사박물관 총서 발간과 해외교류사업 ‘태평천국박물관과 함께’, ‘세시풍속한마당’ ‘가족과 함께 토요 박물관 나들이’ ‘우리누리 어린이 방학캠프’ ‘오후에 찾아오는 박물관 산책’ ‘테마가 있는 주말가족영화’ 등 사회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역사박물관은 전주와 전북 관련 역사증거물을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현재 국가문화유산 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참여를 신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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