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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로 옮겨온 '뜨거운 제자사랑'

전북중등미술교원 14명 학생종합회관서 제자돕기 전시회

한겨울 호주머니 보다 더 따뜻한 전시회.

 

제자돕기 성금 모금을 위한 전시회 ‘사랑나눔’전이 23일까지 전북학생종합회관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여름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위스 등 유럽으로 선진예술문화 체험연수를 다녀온 전북중등미술교원 14명이 현대미술의 메카에서 받은 생생한 감동을 작품 속에 풀어놓은 것.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과 마주하고 있는 강경자 김두해 김정곤 김정옥 김정희 박정자 서정배 이방우 이승훈 전철수 정동규 조남현 진동규 황호철씨가 참여해 한국화, 서양화, 조각, 공예 등에서 30여점의 작품을 내놓았다. 강경자 전북중등미술교육연구회장은 “수업시간에 문화와 예술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한편으로는 지난 여름 현지에서 받은 영감을 작품으로 만들어 어려운 제자돕기 성금 모금을 위한 전시를 열게됐다”며 “작지만 큰 사랑이 담긴 전시”라고 소개했다.

 

이번 전시는 전라북도교육청과 KBS전주방송총국이 공동으로 마련한 자리. 전시 오픈식에 참석한 최규호 교육감은 “작품에서 우러나오는 진한 예술적 감동만으로도 교육의 열정이 느껴지는 것 같다”며 “작품을 통해 베푸는 사랑의 전시회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아름다움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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