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국악원 '목요국악예술무대' 9일 소리전당
이번주 전북도립국악원(원장 백규인) ‘목요국악예술무대’는 무용단이 준비한 춤의 향연이다. 9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리는 ‘춤으로 여는 봄의 향기’.
춤으로 펼쳐내는 일곱개의 판은 전통과 창작이 어우러진다.
바구니를 든 여인들이 봄의 정취를 표현하는 ‘봄의 향기’와 남녀간의 아름다운 사랑이 춤으로 승화된 ‘신 사랑가’는 전통춤의 현대화 노력을 보여주는 창작무. 전라삼현육각 반주에 승무를 실어내는 ‘전라삼현승무’와 처용설화에 기인한 무극 ‘처용무’, ‘부채춤’과 ‘굿거리춤’이 전통춤을 대표해 공연된다. 인간의 심장소리와 같은 북소리에 맞춰 추는 신명난 춤 ‘태동’도 봄의 생동하는 기운을 전해준다.
한국춤 위에 도립국악원 교수 김계선씨는 ‘성금연류 가야금산조’를 연주할 예정. 화사하고 자유로운 가야금의 선율이 서둘러 봄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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