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의 선택:비평가주간' 상영작이 확정됐다.
19편이 상영되는 올해는 총 5개 섹션으로 나눠졌다. 존재에 대한 불안감이 예민하게 표현된 '불안의 원리', 판타지를 통한 현실 돌파 혹은 좌절을 담은 '환상의 결말', 다큐멘터리 미학의 정치성을 보여주는 '정치·퍼포먼스', 여성적 자아로서의 정체성을 고민한 '여성되기'(여성적 자아로서의 존재 3편) 등 주제별 섹션과 전주영화제 비평가위원회가 선정하는 '초이스' 섹션이다. 특히, '초이스'에서는 관습으로부터의 이탈이나 개성적인 표현으로 한 방향으로 구획정리가 되지 않는 다양한 영화들이 모아졌다.
심사를 맡은 비평가위원회는 "올해 전반적으로 제작 편수와 상영시간이 증가한 것은 디지털 제작방식이 단편영화 제작의 보편적 방식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해석된다”며 "창작의 주체로서 내면의 욕망을 적극적으로 투영하고 외부에 대한 발언을 어려워하지 않는 작품이 우리 시대를 반영하고 있다”고 평했다.
'한국단편의 선택:비평가주간'은 한국단편영화들을 비평적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섹션으로 4명의 비평가가 직접 작품을 선정한다. 올해는 비평가 맹수진 문학산 이상용 이선화씨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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