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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포-맛&멋] 맛있는 집 - 남원 '대관령 황태촌'

대관령 넘어온 황태 봄입맛 살리기 그만

남원시 도통동의 '대관령 황태촌' 이인숙 대표가 황태전골을 끓여보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나른해지며 입맛을 잃기 쉬운 계절 봄. 다양한 황태 요리로 깔깔해진 입맛을 돋우는 남원시 도통동 소재 ‘대관령 황태촌’(대표 이인숙)에서 황태의 담백한 맛에 빠져보자.

 

대관령 황태촌은 겨우내 동결과 기화를 반복해 만들어진 황태를 재료로 해 만든 음식을 접할 수 있는 곳이다. ‘대관령 황태촌’에서는 황태전골, 황태찜, 황태구이정식, 황태순두부 등 황태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한다.

 

이인숙 대표는 “황태는 몸 안에 축적된 여러 가지 독성을 풀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하며 술독을 푸는 데 뛰어난 효과를 갖고 있어 술을 마신 애주가들이 좋아하고 일반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음식이다”고 자랑을 늘어놓는다.

 

그중 최고의 요리는 황태전골. 황태전골은 황태에다 쭈꾸미, 콩나물, 미나리, 버섯 등 야채를 넣어 만든다. 전골을 끓이다 보면 황태에서 우러나오는 달콤한 냄새가 코를 자극하고, 국물은 시원하고 개운해 맛이 일품이다.

 

황태와 콩나물 등 신선한 재료로 만든 황태찜은 얼큰한 맛과 담백한 맛이 적절하게 조화돼 쫄깃쫄깃한 맛을 느끼게 해 식사와 술안주로 제격이며 숙취 해소에도 좋다.

 

황태구이는 황태에 매콤 달콤한 고추장 소스를 발라서 철판에 두 번 구운 음식으로 씹을수록 구수한 맛이 더해져 황태의 매력에 푹 빠지고 만다.

 

황태순두부는 이인숙 대표가 직접 개발한 음식으로 대관령 황태촌의 최고 인기 식품 가운데 하나다. 순두부의 부드러움과 황태채, 버섯이 씹히는 맛이 고소할 뿐만 아니라 고단백질인 황태에서 우러나오는 맛이 특별해 이 대표가 손님들에게 자주 추천하는 음식이다.

 

 

<가격표>

 

◆ 황태전골 : 대-30,000원, 중-25,000원, 소-18,000원

 

◆ 황 태 찜 : 대-30,000원, 중-25,000원, 소-18,000원

 

◆ 황태구이 : 10,000원

 

◆ 황태순두부 : 5,000원

 

◆ 황태해장국 :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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