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은 생명이 살아 숨쉬는 원천이다.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기름진 땅이 모두 숲의 소산이다.
꿈과 미래가 있는 민족만이 나무와 숲을 가꾸고 지킨다고 말한다.
2차 세계대전 패전으로 국토가 황폐해진 독일은 온 국민이 숲을 지키기 위한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인공 숲인 위대한 흑림지대를 만들어 냈고 오늘날 임업선진국이 됐다.
전 국토의 65%가 산으로 둘러쌓인 우리는 숲과 함께 살면서 반만년의 역사를 이어왔다.
단군신화에 나오는 환웅(桓雄)은 태백산 꼭대기 신단수(神檀樹)를 중심으로 신시(神市)를 열었다고 전해내려온다. 숲과 나무가 우리 민족의 삶의 근원이 되고 터전이 된 것이다.
우리 조상이 물려준 아름다운 숲, 이제 우리 다음 세대를 위해서 숲을 아끼고 사랑하고 아름답게 보전하는 일에 우리 모두 함께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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