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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포-영화] 나사풀린 형사 떴다 - 핑크 팬더

△핑크 팬더(감독 숀 레비·출연 스티브 마틴 케빈 클라인·코미디)

 

헨리 맨시니의 익살스런 배경음악에 맞춰 등장하는 분홍색 표범은 누구에게나 친숙하다. 1963년 이후 8편까지 시리즈로 제작됐던 ‘핑크팬더’가 부활했다. 원작처럼 나사풀린 프랑스형사의 좌충우돌 소동기다. 코믹탐정물의 전형에 따라 손대는 물건마다 망가뜨리고 엉뚱한 추리력으로 일관하는 클루조형사를 슬랩스틱 전문배우 스티브 마틴이 안성맞춤으로 연기한다. 여기에 팝스타 비욘세가 히트곡 ‘Check on It’을 들려주며 스크린을 관능미로 물들인다. 12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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