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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은혜 나눔"...종교적 색채는 줄이고

원불교 대각개교절 봉축위 '아하!데이 좋은날' 22ㆍ23일 익산

대각개교절은 원불교 교조인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1891∼1943)가 20여년 간 구도고행 끝에 우주 진리에 대한 깨달음을 얻은 날이며, 원불교가 개교한 날이다. 원불교 최대 경축일인 대각개교절의 봉축주제는 ‘모두가 은혜입니다’.

 

원불교 대각개교절 봉축위원회가 원불교 열린 날의 기쁨과 은혜 나눔을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아하!데이 좋은날’을 연다. 22일과 23일 익산시 중앙체육공원.

 

대각개교절은 28일이지만, 각 교당과 기관의 기념식을 위해 축제를 1주일 정도 앞당겼다. 원불교 중앙총부가 위치한 익산시민과 원불교가 함께 만들어가는 은혜 나눔 축제를 위해 종교적 색채도 거의 드러내지 않았다.

 

22일은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위해 테마가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노인들을 위한 ‘실천해요! 孝’(오전 10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한 ‘장애인과 함께해요!’(오후 1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오후 3시), 청소년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인정하는 ‘1+1=∞’(오후 7시), 익산의 각 동 주민들이 참여하는 ‘주민자치센터 공연’(오후 7시), 가족단위로 참여하는 ‘촛불-소망 만들기!’(오후 8시30분)가 하루종일 열린다.

 

23일 오전 10시부터는 우리가 살아가며 입은 은혜를 돌아보고 이웃에게 은혜를 돌려주는 ‘은혜 나눔 잔치’가 열린다. 원불교 교도들이 외국인 노동자와 국제결혼 이주여성, 소년소녀가장, 장애인들과 결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인연을 이어나가기 위한 것이다. 교도들이 평소 모아온 ‘은혜의 쌀’과 ‘희망의 돼지저금통’도 이날 나눈다.

 

상설마당에서는 나눔마당과 볼거리 마당, 체험마당이 펼쳐진다. 아나바다 장터와 은혜심기 운동, 원광자활후견기관 상품전시홍보, 오골계체험, 마음대조공부 체험관 등이 이틀동안 진행된다.

 

특별한 인연을 찾는 ‘나의 반쪽은 어디에!’도 재밌다. 행사장 입구에서 번호표를 배포해 같은 번호의 짝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선물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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