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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거리에 노란상자?

JIFF홍보 퍼포먼스 눈길

노란 상자가 거리에 나타났다. 영화 촬영장인 줄 알았더니, 난데없이 꼭지점 댄스를 추기 시작한다.

 

23일 오후 서울 대학로와 전주 고사동 걷고싶은거리의 풍경이다.

 

노란 상자들의 거리 퍼포먼스는 ‘2006전주국제영화제’ 홍보를 위한 것. 영화제 공식 포스터에 등장하는 이모티콘이 그려진 노란 상자를 쓴 이들은 바로 전주영화제 자원봉사자인 JIFF지기들이었다.

 

이날 JIFF지기들은 도심 한복판에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땅따먹기’ 등 놀이를 펼치고 월드컵을 앞두고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꼭지점댄스로 시민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한편, 전주영화제 일반 상영작 예매율이 46.9%(24일 새벽 0시 현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진된 작품만도 개막작 ‘오프사이드’와 ‘디지털 삼인삼색’을 비롯 총 36개. 이정진 홍보팀장은 “여느해와 마찬가지로 국내외 단편영화가 예매상위권을 달리고 있다”며 “실험영화 섹션인 ‘영화보다 낯선’이 초반 매진된 것을 통해 영화를 보는 관객들의 눈이 넓어진 것을 짐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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